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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2017. 4. 19. 14:10


작년.


저의 원대한 계획


'한달에 한 번. EDM 페스티벌'


의 첫 포문을 연


월디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제가 맨 처음 갔었던 14년에는 


양평에서 열렸던 것 같은데


이번엔 춘천이었습니다.


살면서 월디페 덕에 이곳저곳 많이 갔네요.



이번엔 다시 서울로 돌아오죠.







작년이 무려 월디페 10주년이라


페스티벌이 2번 열렸어요. 


5월에 한 번, 그리고 8월에 한 번.


이 때 핸드폰 배터리를 충분히 가지고 가지를 않아서


사진 열심히 찍다가 


정작 카슈미르 나올때는 동영상도 사진도 하나도 못찍었 ㅠㅠ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제 하도 혼자다니다 보니까


사진찍어 달라는 게 익숙하네요.





뜬금없는 고프로 홍보샷.






티켓이 참 이뻐서 


다 소장하고 있어요.


특히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감사 멘트는


감동과 함께


충성의 팬심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다른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정말 10년을 이어온다는 것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다른 페스티벌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할 때도


변함없이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믿음직한 월디페.



변함없이 올해도 청춘이라면!




P.S

홍보글같이 썼네요 ㅋㅋㅋ



Posted by 건호스
전시.2017. 4. 19. 12:19


위대한 낙서


셰퍼드 페어리 전 


평화와 정의



근처에 일이 있어서 들른 김에 


그대로 집에 가기는 아쉬워 예술의 전당을 찾았습니다.


마침 예술에전당에서 직행으로 저희 집까지 가는 버스가 개통되서


나들이에 부담도 없었구요.


(M5532번 애정합니다. 화이팅!)


사실 저는 오베이 티셔츠 브랜드와 오바마 하면 생각나는 포스터 정도만 알고 갔던 것 같아요.


평일이고 전시 초반이라 아직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르 코르뷔지에 전 때와 같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전시더라구요.


덕분에 클라우드에 넣고 두고두고 감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입구와 출구 앞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작품(?) 이 있었습니다.


사실 오베이 자이언트 프로젝트에는 

프로레슬러 자이언트의 사진과 단어 OBEY 간의 특별한 연관성은 없다고 해요.


전시 설명과 도슨트를 참고하자면


인상적인 이미지에 연관없는 단어를 배치함으로서


작품의 의미를 관객 스스로 생각하게끔 만들었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작품이나 매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고민하고 생각해보며 

항상 깨어있으라는 의미 같았습니다.





알폰스 무하 작품 같지 않나요??





아마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 쯤은 봤을 오바마 포스터 일 거에요.


이 감각적인 포스터 덕택에 은근히 젊은 표를 많이 얻어냈다고 합니다.


홍보에 정말 성공적 이었지만


오바마 정권(???)에서 한자리 차지하는 게 아니고

작가는 쿨하게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작가의 부인이라고 하네요.

미인이십니다.





투팍

(차마 언급하기 어려운 명언을 하셨죠.)





에미넴





설명해주시면서 가장 주목해달라고 하신 세 작품인데요.


현 미국의 상황을 비판하는 요소가 잘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인종 성별등 여러 차별문제가 그림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마 후세에 미술사에 획을 그을 작품이 될 지 모르니 꼭 몇번식 봐 두시라고 당부를 하셨습니다.


필견.






오바마와 한 컷.






바스키아





앤디 워홀

시간이 오래되기는 했지만,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전시가 있었죠.





작가는 환경문제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중 저의 눈을 사로잡은 작품인데요.


뭔가 묘하게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것이

폴아웃을 떠올리게 합니다.


War.... War Never Changes.





심슨가족에서도 빠지지 않고 패러디 했습니다.

소장욕구가 샘솟네요.





이렇게 거리 곳곳에 도배하는 것이 작품의 특징입니다.


왠지

이를 SNS에 고대로 적용시켰던

스X누 마케팅의 사례가 떠올랐어요.

(심쿵,심멎,졸예)


그리고 

전시 티켓과 함께 

자이언트가 그려진 스티커를 한 장 씩 주는데,


그래피티의 문화 중에 태깅이라고 해서


스티커를 붙인 구역은 내 구역이다 라는 

일종의 영역표시 라고 하네요.


전시를 관람하시고, 

일상 어딘가의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스티커를 쫙 붙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작품과 전시장 안에서는 하시면 안됩니다!!!







사실 지난 주에 내한한 상태라, 지난 토요일(4/15) 에는 사인회도 했다고 하네요.

서예박물관 쪽에 작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전시를 다 둘러보신 다음에도 꼭 놓치지 마세요.




요즘 예술의 전당 알찬 전시가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


마츠모토 레이지 은하철도 999 전도 잊지 말고 관람해야 겠어요.





p.s

그냥 슥 둘러보지 마시고, 그림을 꼼꼼하게 보시면 숨겨진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3번 정도는 반복해서 보시라고 도슨트께서 당부하시더라구요.



Posted by 건호스
잡담./작업물2017. 4. 18. 23:51












과제


강의 소개


사실 내용은 전혀 연관성 없습니다. 

문제의 소지가 있을까봐 일부러 좀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재작성 했습니다.


구성만 이렇게 했었구나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p.s

자꾸 떨어지니까 블로그에라도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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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