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아키비스트의 수시 건호스. :: 5tardium - 하이네켄 프레젠트 스타디움 2016
공연.2017. 4. 15. 09:53







 작년(2015년)까지는 알바다 뭐다 해서 항상 페스티벌 중간에 갔었는데

이제야 처음 시작하기 전에 들어가서 여유있게 준비도 하고 즐긴거 같다


파티때 입어보려한 노오란 자켓을 막상 놀러갈때는 자꾸 잊어먹길래 

폭염주의라는 기상청 문자도 개무시하고 꿋꿋하게 입고갔는데

덕분에 더위를 먹은건지 머리가 띵해 애프터는 가지 못하였다.

굉장히 즐겁고 만족스러웠다.

엄청나게 쾌적한 환경이었다

나와달리 불만인 사람도 있겠지만 운영면에서 괜찮았던거 같다

화장실도 많았고 맥주 사 마실곳도 많아서 줄서서 대기하는 느낌이 거의 없었다고 할까.

그래서인지 마지막에 '진짜 영웅은 바로 당신입니다.' 라는 감사멘트 이후에 

스태프롤이 나올때 감동먹었다

대부분의 페스티벌은 꺼버리고 ' 끝난거야?' 싶을때 

집으로 보내버렸던거 같은데.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편하고 즐겁게 놀게 해주기위해 

정말 열심히 

그리고 세심하게 준비한 느낌이었다.

그나저나 큰일이다

나이는 하나둘 먹어가는데 

내년에도 나이값 못하고 

철없이 방방 뛰어놀거 같다

같이 사진찍어주신분들, 혼자 놀고있는데 같이 놀아주신(?) 

그리고 혼자왔냐 물어봐주신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ㅋㅋㅋㅋ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


p.s

지금 생각해도 진짜 더웠다.

 


Posted by 건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