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아키비스트의 수시 건호스. :: 가가린 - 미래를 사랑한 남자
영화.2020. 2. 2. 21:49
공식명은 첫번째 우주인쯤 되겠다.

최초로 우주로 나간 우주인. 유리 가가린의 일화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맨오브스틸과 매우 비슷한 전개방식을 취하고 있다. 마지막에나 나올거 같은 가가린의 출발은 초반부에 나오고, 영화는 주인공을 우주에 미리 띄워놓고 회상하는 액자식 구성을 취한다.

아쉽지만 이러한 전개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 몰입도를 자꾸 떨어뜨리고 회상장면은 빨리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간 순서대로 보여주는 것이 영화의 드라마도 차곡차곡 쌓아가고, 후반부 우주진출의 긴장감도 잘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러시아인들에게 자랑스러운 역사라 그런지, 러시아 주모가 보드카를 한사발 따라주는듯한 장면들도 종종 있다.

누가 틀어주고 2시간정도 농땡이 피워도 된다고 하면 모를까. 일부러 찾아보기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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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