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아키비스트의 수시 건호스. ::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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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19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6
  2. 2017.04.11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2016 - 워터워
공연.2017. 4. 19. 14:10


작년.


저의 원대한 계획


'한달에 한 번. EDM 페스티벌'


의 첫 포문을 연


월디페.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제가 맨 처음 갔었던 14년에는 


양평에서 열렸던 것 같은데


이번엔 춘천이었습니다.


살면서 월디페 덕에 이곳저곳 많이 갔네요.



이번엔 다시 서울로 돌아오죠.







작년이 무려 월디페 10주년이라


페스티벌이 2번 열렸어요. 


5월에 한 번, 그리고 8월에 한 번.


이 때 핸드폰 배터리를 충분히 가지고 가지를 않아서


사진 열심히 찍다가 


정작 카슈미르 나올때는 동영상도 사진도 하나도 못찍었 ㅠㅠ








진심어린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제 하도 혼자다니다 보니까


사진찍어 달라는 게 익숙하네요.





뜬금없는 고프로 홍보샷.






티켓이 참 이뻐서 


다 소장하고 있어요.


특히나 진정성이 느껴지는 감사 멘트는


감동과 함께


충성의 팬심을 불러 일으키더군요.



다른 글에서도 몇 번 언급했지만


정말 10년을 이어온다는 것은 대단한 거 같습니다.


다른 페스티벌들이 흥망성쇠를 거듭할 때도


변함없이 내년을 기대할 수 있게 해주는 


믿음직한 월디페.



변함없이 올해도 청춘이라면!




P.S

홍보글같이 썼네요 ㅋㅋㅋ



Posted by 건호스
공연.2017. 4. 11. 17:27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0주년 기념 두번째


워터 워 




무언가 마지막으로 몰려있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타임테이블 때문인지 페이스북이 한바탕 난리였었다.



때문에 중간에는 월드가 아닌 '전국디제이페스티벌' 같다는 느낌도 받았지만 


나름 즐거웠다. 



문화 사대주의(...)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좀 편중된 라인업에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또' 라고 하기에는 거의 매번 난리가 난다.


(정중하신 분들은 매번 나오는 비난에 진절머리를 치고 망무새들 말 듣지말라고 옹호도 하시지만.)




역시나 나는 나름 즐거웠다. 


지금 정리하다보니 요리조리 잘 찾아다니며 즐겁게 놀았네.


 

이번에는 메인스테이지라 할 수 있는 운동장 안보다 주변이 더 끌리고 재밌게 느껴졌다. 



워터워라는 컨셉에 맞게 여러 물놀이 시설이 구비되어 있었고,


그나마 더위를 좀 식혀주지 않았나 싶다.



나도 너무 더워서 광장 한가운데 분수에서 완전 샤워를 했다.


나중에 물에 부유물이 좀 있어서 좀 당황하기는 했지만.



폭염때문인지 다른이유인지는 몰라도 


유독 누워서 뻗어있는 사람들이 많기도 했다. 



흥행이 안되거나


라이센스가 종료되면


그동안 찾아준 팬들에게 인사 한 번 제대로 못하고 사라지는


그런 페스티벌도 많은데



10년씩이나 운영해왔다는 것은


그 자체로 보통 내공이 아님을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청춘이라면!




p.s

역시나 올해도 어김없이 청춘이라면 가야할 월디페가 기다리고 있다. 이번엔 잠실이다.


나이는 아재를 향한다만, 마음은 스무살 때보다 더 젊다. 어찌 안 가겠능가.




Posted by 건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