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다식 아키비스트의 수시 건호스. :: '아비치'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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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18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2016
  2. 2017.03.08 Avicii - Levels
  3. 2017.03.06 Avicii vs Nicky Romero "I Could Be The One"
공연.2017. 4. 18. 15:09









UMF 2016


사실 이때는 딱히 감상을 따로 써놓은 것이 없다.


이디엠 페스티벌 중에 최대 규모이고, 사람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다.


아쉬운 점은, 그런 대규모 인원에 대한 통제나 관리가 조금 부족하다는 점.


특히나 화장실 같은 문제가 크다.



라인업이야 최대 규모인지라, 여타 다른 불편한 부분을 감수하고서라도


사람이 많다.



공연 외적인 부분만 좀 더 개선된다면 정말 좋을텐데.




P.S

공연 만족도야 말할 것 없이 물론 끝내줬다.


Posted by 건호스
음악.2017. 3. 8. 21:36



이번에도 아비치 노래를 소개할께요. 아비치의 대표곡인 Levels 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I Could Be The One’ 과 비슷한 느낌의 뮤직비디오라서, 연달아서 말하고 싶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안에서 한 회사원이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갑자기 사무실에서 정신없이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요. 주변 사람들은 마치 좀비라도 본 것처럼 화들짝 놀라며 그를 정신병원으로 보내고, 병원에서 그를 분석하다가 하나 둘씩 감염되면서 모두가 무아지경의 춤을 춘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저는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구요. 원래는 즐거운게 정상이고, 감정표현 없이 그저 일만하는 것이 비정상 일텐데요. 또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것, 또는 즐거운 감정을 꾹꾹 억누르고 사는 것이 현실인 것 같기도 해 씁쓸합니다. 대학교 심리학 강의 시간에 배웠던 융의 페르소나도 떠올랐습니다

결국 이렇게 가면만 쓰고 살다가는, 가면이 본모습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뮤직비디오는 그러한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전하는 경고일 수도 있구요.

 

내적댄스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직비디오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뮤직비디오 속의 회사원처럼, 사무실에서 서류를 던지고 책상위에 올라가 뛰어노는 상상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 의미에서 머릿속으로 흥겨운 내적댄스를 출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현실에서는 이루지 못하더라도요.

 

Oh, sometimes

I get a good feeling, yeah


Get a feeling that I never, never, never, never had before, no no


I get a good feeling, yeah

 

여담이지만, 가사는 정말 짧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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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호스
음악.2017. 3. 6. 22:17



이번에도 월요일이니까 내적댄스 유발곡 하나 소개합니다. 작년에 움프를 통해 내한했던 아비치와 니키 로메로가 함께한 I Could Be The One 입니다. 뮤직비디오가 참으로 의미심장해요. 한 직장인이 현실에 점점 지쳐가며, 일탈을 꿈꾸다가 결국에는 밖으로 뛰쳐나가는데요. 마지막에 황당한 반전이 있습니다.

 

사실 한 모임에 소개하는 글의 소재로 올리려 했었는데,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알겠지만 성적인 유머도 상당수 들어가 있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어떻게 생각하실 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마냥 직장인의 일상탈출을 코믹하게 그려낸 것 같지만, 또 가사와 함께 들으면 단순히 웃기려고만 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아래는 원문 가사입니다.

 

Do you think about me when you're all alone?

The things we used to do, we used to b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Do you think about me when the crowd is gone?

It used to be so easy, you and m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When you need a way to beat the pressure down

When you need to find a way to breath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f you never see me when the crowd is gone

It used to be so easy, can't you s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I could be the one to make you feel that way

I could be the one to set you free

 

사실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잖아요? 우리도 매번 현실에서 벗어나는 상상에서만 멈출 때가 많으니까요.

 

 국내의 모 통신사 광고로 유명해진,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을 아시나요? 사실 국내에 소개된 묘비명은 대표적인 오역의 사례라고 합니다. 비록 오역이지만, 지금 소개하는 곡의 주제와는 너무나 잘 들어맞네요.

 

우물쭈물 거리다, 내 이렇게 될 줄 알았지.’


매번 생각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 다시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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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