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역사에 기록된 한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
사극과 크리처물이 합쳐지면? 이라는 상상이 영화로 현실화 되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괴물의 모습도 정말 그 시대 사람들이 생각할 법 한 무서운 모습이라 괜찮았다. 전설속의 동물인 해태를 닮았다.
영화에 대해 아쉬운 점 이라면, 좀 더 전형적이었으면 오히려 더 좋았을거 같다. 할배가 '어서가 여긴 내가 맡을께!! 이놈아 상대는 나다!!!' 이런 대사 쳤으면 정말 별 다섯개는 주었을 거 같다.
우리나라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설정의 독특함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얻지 않을까 싶다. 꼭 극장개봉이 아니더라도, 해외 2차 시장 이라도 꼭 널리 퍼트려야한다. 혹시 샤크토네이도 같이 물괴 시리즈가 주구장창 나올지 또 모르는 일이니..
PS. 베놈만큼은 재밌었다. 이왕 하는거 창궐이랑 크로스오버해서 물괴 유니버스 하자.